현대건설, 두달 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 넘겨

현대건설, 두달 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 넘겨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2.02.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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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B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대건설이 용산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6638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5일과 26일 각각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냈다. 두 사업지는 현대건설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된 곳이다.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된 결과,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촌 강촌아파트는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87길 13 (이촌동 402번지) 일대 3만 988㎡ 부지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22층의 공동주택 9개동, 총 1,001세대 규모의 단지로, 지난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아베뉴 이촌(THE H AVENUE ICHON)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이촌동의 중심을 관통해 메인 스트리트 역할을 하는 이촌로의 거리 풍경을 바꾸는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지하 공간을 확대해 주차대수를 1.5배 늘리면서도 선큰 가든과 연계된 지하공간에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북라운지, 스터디룸 등을 계획하고, 자연채광이 가능한 피트니스센터 및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 통합형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대B구역은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14-5번지 일원 6만 5,246㎡ 대지에 지하 4층, 지상 49층, 총 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90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가 8800억에 달하는 대전 최대 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대전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적용, 디에이치 비아트(THE H VIE ART)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에는 최고급 마감재를 적용된다. 또한 단지엔 야외 인피니티풀과 파티 테라스를 갖춘 게스트하우스와 9.8m 층고의 패밀리풀, 길이 25m (3레인)의 성인풀 및 유아풀까지 마련한 가족형 수영장, 90m길이의 실내 조깅용 런닝트랙, 전타석 GDR이 설치된 실내골프연습장 등 레저&스포츠 콤플렉스가 들어선다.

뿐만 아니라 선큰 테라스가 마련된 오픈키친&다이닝 공간, 상상도서관, 시니어 전용 헬스케어센터, 비즈니스 라운지, 언택트 스터디룸 등 단지 내에서 모든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두 사업을 따내 1조 6638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신규수주 5조 5499억원이라는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올해도 내실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방 광역시에도 가장 핵심적인 입지에 자리잡은 대규모 정비사업 한두 곳 정도에 디에이치를 적용해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 계획으로, 올해는 대전·광주·부산에서 디에이치가 적용되는 사업지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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