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여론조사]윤석열 40% vs 이재명 31%...尹,4 주만에 오차범위 밖 1위

[NBS여론조사]윤석열 40% vs 이재명 31%...尹,4 주만에 오차범위 밖 1위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2.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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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4주 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나타냈던 NBS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를 17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윤 후보는 40% ,이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난조사(2월2주)와 비교해 윤 후보는 5%p가 올랐고, 이 후보는 4%p가 내렸다.

이 조사에서 윤 후보가 지지율 40%를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12월 첫째주 조사이후 첫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4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을 유지하던 두 후보의 격차는 이번주 9%p로 오차범위(6.2% p) 밖으로 벌어졌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를 얻어 지난 주보다 1%p 하락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도는 2%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또는 모름, 무응답한 태도 유보층은 18%였다.

윤석열 후보는 20대(32%)와 60대(57%), 70살 이상(62%)에서 이재명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서울(40%)과 인천·경기(40%), 대구·경북(60%)의 지지세도 높았다. 이재명 후보는 40대(45%)와 광주·전라(58%)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인식에서도 정권심판론이 오차범위 밖으로 국정안정론을 앞섰다. 응답자 가운데 50%는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답했고, 38%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한 여론조사업체 관계자는 “단일화와 관련된 논의가 나오면서 야권 후보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그래서 무응답 쪽에 있던 중도층이 (윤석열 후보 지지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다른 여론조사업계 관계자는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안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후보 지지자중 진보적 색채가 약하거나, 안 후보 지지층 중 정권교체 여론을 열망하는 사람들 중 일부가 윤석열 후보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야권 단일 후보를 뽑는 조사에선 경쟁력과 적합도 모두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앞섰다.

경쟁력 조사에선 윤 후보가 59%, 안 후보가 24%였다. 적합도 조사에선 윤 후보가 43%, 안 후보가 36%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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