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련, "신규원전 건설, 노후원전 수명연장 시도 중단하라"

청주충북환경련, "신규원전 건설, 노후원전 수명연장 시도 중단하라"

  • 기자명 오홍지
  • 입력 2022.04.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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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신규원전 건설과 노후원전 수명연장 시도를 중단하라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제공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26일 “‘체르노빌 핵사고 36년’ 윤석열 당선인은 신규원전 건설과 노후원전 수명연장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청주충북환경련은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핵발전소 참사가 발생하고 3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면서 “반경 30km는 아직도 출입이 통제되어 주민들은 고향을 잃은 채 뿔뿔이 흩어졌고, 인접한 벨라루스 주민들의 20년 간 갑상선암 발병 비율이 10배나 폭증, 영국은 방사능 비가 내린 9000곳의 농장을 26년간 사용제한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련은 “곧 출범할 윤석열 정부는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해 핵발전을 확대하겠다고 한다”면서 “신규 핵발전 사업을 재개하고,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을 꾀하려 하고 있지만, 윤석열 당선인이 들어야 할 것은 자신의 이익에만 눈먼 핵산업계의 목소리가 아니라,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핵사고 희생자들, 우리나라 월성 원전 주민들의 절규”라며 재차 설명을 이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신규 핵발전소 건설과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으로 원전 최강국을 건설하겠다는 시대착오적인 원전 정책을 당장 폐기를 바란다”라며 “36년 전 오늘 발생한 체르노빌 핵사고가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거 덧붙였다.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ohhj2385@daum.net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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