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현정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1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의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1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장병이 본인의 소원과 사연을 함께 응모하면 소원을 이뤄주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3400여건의 사연들이 접수됐으며 3단계의 심사를 통해 총 70명의 장병이 최종 선정됐다.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대표 한상견 전무는 “군 복무 중인 장병들에게 이번 프로젝트가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병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중 마라톤 선수 출신인 육군 23사단 피승희 병장은 “입대 전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준비했으나 과거 수술했던 아킬레스건 부상이 재발해 꿈을 접고 입대했다”며 “군 복무 중 재활을 통해 현재 완벽하게 회복했고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에서 지원받은 운동화와 맥박 시계 등을 잘 활용해 2024 파리올림픽에서 국위 선양하는 마라토너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합동대 국방어학원 소속 김병재 대위는 “아내가 간호사로 근무한 국립암센터의 소아암 병동에 투병 중인 아이들을 위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모자와 장갑 등 물품을 선물하려고 계획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수상을 통해 소원을 성취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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