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산업 생태계의 변화로 인해 농업계에서도 이러한 시도가 진행 중이다. 전남 농업기술원은 유튜브 농업 전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양질의 소규모 농가를 방문해 체험하는 영상을 제작 지원하고 있다.
육자배기TV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방송된 ‘영광이레’가 주목 받고 있다. ‘영광이레’는 레드비트를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혈관 건강 개선이 도움을 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레드비트는 다양한 상품으로 가공되어 특히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드비트에 대한 정보와 귀농생활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이번 영상을 통해 영광이레는 택배 및 방문 주문 등 직거래가 보다 활성화되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전남 농업기술원은 ICT 등 산업 시장이 디지털 및 정보기술이 선도하게 됨에 따라 농업계 역시도 다른 부문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매체를 이용해 소비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동영상 제작 및 바이럴 마케팅을 고안했다.
농가에 직접 참여하듯 생생한 체험 영상을 통해서 농가가 직접 제공하는 투명하고 정직한 정보를 토대로 소비자의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호간 합리적인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남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촌에서의 온라인 판매가 확산되고 일상화될 수 있도록 채널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농가 소개를 통해서 소비자 및 귀농인 등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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