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산발적 집단 감염 계속

김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2 09: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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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다정 기자]추석 연휴 첫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대로 치솟으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시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3명 증가한 누전 2만3812명이다.

지난 25일 114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전날 38명을 기록하면서 8월 11일 34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하루만에 확진자가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특히 이날부터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되면서 귀성행렬에 추석 바캉스를 즐기는 여행객 등으로 인해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수도권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인 발병이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1명, 경기 21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만 76명이 몰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5명, 경북 4명, 광주 3명, 전북 2명, 대구·울산·충남 각 1명 등이다.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28일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 입원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나머지 환자와 의료진, 직원 등 2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여 28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30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과 관련한 확진자가 총 30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이 병원 환자다.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2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54명이 됐다. 건물 내 종사자나 방문자가 28명, 가족 및 지인이 26명이다.

또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감염 사례에서는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총 30명이 됐다.

이외 경기도 안양 음악학원(13명), 경북 포항 어르신 모임방(12명),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 캠퍼스(16명) 관련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전날(15명)보다 5명 더 늘어 20명을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5명은 경기(5명), 충남(4명), 대전·경북(각 2명), 대구·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전날 오후부터 귀성객은 물론 여행지를 찾는 추캉스 행렬까지 시작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하게 확산할 것을 우려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다정 기자 92dda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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