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소연료 구입비 지급으로 수소충전소 운영 본격 지원할 것"

정부, "수소연료 구입비 지급으로 수소충전소 운영 본격 지원할 것"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12.03 19:3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소충전소... 연 평균 약 1억 5천만 원 운영 적자
환경부, 충전소당 평균 약 9천만 원 지원
지원액 규모 조정... "사업자 자구 노력 유도"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운영 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수소연료 구입비를 신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소충전소는 높은 수소 구입비, 수소차 부족 등으로 연간 평균 약 1억 5천만 원의 운영 적자가 발생하는 실정이며, 환경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자, 전문가 등과 소통하여 수소연료 구입 지원을 2021년도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소충전소 운영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인 높은 수소연료 구입비를 지원하되, 상‧하한 기준을 두어 적정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현재 수소연료 구입 단가와 사업자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기준단가간 차액의 70%로 산정되며, 지원액이 총 적자의 80%를 넘지 않도록 조정하여, 사업자 스스로도 자구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확충을 위한 단계별 밀착 지원도 지속한다. 관계부처‧기관과 협업을 통해 신규 부지 발굴,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제도 개선, 현장과 유기적인 사업 관리 등으로 수소충전소 확충을 가속화 한다.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수소충전소 연료구입비 지원이 수소충전소 사업 활성화를 견인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정부는 수소충전소 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