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전년도 누적 영업익 돌파

삼바,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전년도 누적 영업익 돌파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0.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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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분기 연속 분기최대실적을 달성하며 전년도 영업이익을 돌파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기업들과 위탁생산 계약까지 체결해 향후전망도 밝은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2021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07억원, 16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2분기 연속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이날 전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누적 매출액은 1조 1237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총 매출액 (1조 1648억원) 수준의 실적을 한 분기 앞당겨 기록하게 됐다.

심지어 영업이익은 지난해를 초과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누적 영업이익이 4085억 원을 나타내 지난 해 연간 총 영업이익 대비 39.38%(1157억 원)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계속되는 호성적은 신규제품 수주 성과와 3공장의 가동률 상승 그리고 환율의 상승에서 비롯된다.

실제 3분기 매출은 신규 제품 수주 성과에 따른 3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1억 원(64%)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9%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09억 원(+196%)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기조에 힘입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자산 7조 5943억원, 자본 4조 9130억원, 부채 2조 6813억으로 부채비율 54.6%, 차입금비율 23.8%등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9월 당초 계획했던 공모채를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증액했다. 공모채발행을 성공적으로 단행해 유동성 자금확보에 힘을 쏟았다는 것.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OVID-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형 제약사들과의 위탁계약 체결로 누적수주액 71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올해 3분기에만 스위스 제약사 로체와 미국제약사 머크사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위탁생산계약을 체결을 단행했다.

로체는 신종플루를 종식시킨 ‘타미플루’를 개발했고, 머크는 ‘몰누피라비르’라는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가장앞서있는 회사다.

(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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