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및 5개 기관, 유휴부지 활용 택배사업자 공모

국토부 및 5개 기관, 유휴부지 활용 택배사업자 공모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12.04 20: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도로공사, 철도공단, 철도공사 등 5개 기관
공공 유휴부지 활용 생활물류시설 조성
코로나19로 급증하는 생활물동량 처리 목적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경수고속도로 주식회사, 수도권 서부고속도로 등 5개 기관과 함께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생활물류시설을 조성할 택배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증하는 생활물동량의 효율적 처리를 위하여, 5개 소관기관이 관리하는 도로·철도 등 수도권 공공 유휴부지 10개소, 2.4만m2를 공급하여 중소규모 택배터미널 또는 택배분류장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6월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협의체(T/F)를 구성하여 활용가능한 장기 미사용 공공부지 35개소, 13.7만m2를 발굴하고, 업계 수요조사, 기관합동 현장실사 및 관련법령 검토 등을 거쳐 업계에서 희망하고 추가적인 기반시설 설치 및 제도개선 등이 필요하지 않아 즉시 활용 가능한 10개소를 연내 공급하기로 했다.

 

입주 대상 업체는 현재 도심 내 물류시설 확충이 시급한 택배 사업자로, 중소·중견업체는 업체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여 우대한다.

 

또한, 택배기사 과로방지를 유도하기 위해 종사자 휴게시설 및 자동분류기 설치 여부 등 근로여건 개선 정도를 평가하고, 아울러 차량통행·소음 관리 등 지역주민 민원 최소화 노력도 평가한다.

 

업체선정은 5개 기관 합동 사업계획서 평가 등을 통해 적격업체를 결정하고, 경쟁입찰을 통하여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이번 모집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2월 4일(금)부터 각 기관별 누리집에 게시될 모집공고문을 확인하여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장은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도심 내 물류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에서 미사용 유휴부지를 적극 발굴하여 공급할 것이다.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물류시설이 공급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