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 D-6…오세훈 후보, 쌍문동 찾아 지지호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D-6…오세훈 후보, 쌍문동 찾아 지지호소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4.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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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6일 앞둔 1일 오후 도봉구 쌍문동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본격 후보 유세에 앞서 연단에 오른 물류 노동자 배진욱 군(23)은 “박영선 후보가 20대는 역사 경험치가 없다고 하는데,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만 하더니 이제는 하다못해 애꿎은 20대 청년마저도 네거티브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게 민주당”이라며, 최근 20-30 청년층을 중심으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직접 언급했다.

이준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오세훈 후보는)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힘든 시기의 학창시절을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았다.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오세훈 후보야말로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정의 사회의 모범 사례”라며,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금태섭 공동선대위원장도 “대한민국의 상식과 원칙이 사라졌다.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 오히려 편 가르기하며 더욱 힘들게 한다. 자신들과 조금이라도 의견이 다르면 친일파 등으로 매도한다. 무능하면 겸손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오히려 오만한 자세로 남 탓만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상식, 원칙을 복원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를 통해 강력히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박원순 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 때문에 생긴 선거”라며, “이게 바로 문재인 정부의 위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자리, 경제, 부동산, 가파르게 오른 세금, 코로나 백신 대응마저 무능하다”면서 “20, 30세대의 유쾌한 반란에 주목해 달라. 4월 7일 보궐선거 승리를 통해 내년 정권 교체의 초석을 다져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 연사로 연단에 오른 오세훈 후보는 “도봉구를 서울 동북권 중심지로 만들겠다. 그 동안 도봉구의 민원이 참 많았다. 그 동안 도봉구 주민 분들께서 많은 불편을 느끼셨던 규제에 대해서도 원점 검토해 어떻게 하면 새 집을 많이 공급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간 서울의 발전·변화에서 소외되어 왔던 도봉구에 도봉산 복합쇼핑문화공간 조성 등을 통한 큰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해, 현장 청중의 박수갈채 속에 도봉구 유세를 마감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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