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산업체 해외진출로 "약 1조 4,845억 원" 수주

환경부, 환경산업체 해외진출로 "약 1조 4,845억 원" 수주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1.01.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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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폴란드 소각로 건설사업' 등 수주 성과
탄소중립 관련 사업 적극 발굴·추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산업체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하여 지난해 해외시장 수주실적이 약 1조 4,84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25억 원 가량 증가(5%)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형 사업 수주가 잇따라 이뤄지면서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환경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환경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사업 발굴의 어려움을 사전에 파악하여 비대면 플랫폼 조기 구축, 국내외 격리 비용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환경기업들이 폴란드 폐기물 소각로 건설사업(4,900억 원, 포스코건설) 일본 태양광 발전사업(1,190억 원, 도화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산업용수 공급사업(776억 원, 대진환경산업) 등 대형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집트 폐기물 선별 처리시설 납품(101억 원, 제이에스티), 미얀마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51억 원, 에코아이), 페루 지하수 상부 보호 시설 구축(20억 원, 큰산기술) 등 중소·중견 환경기업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자재 납품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

 

환경부는 올해에도 국내기업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사업 초기부터 수주 단계까지 단계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환경기업을 상대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을 연계한 한국형 환경관리 사업 본보기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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