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기본계획' 확정·발표

교육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기본계획' 확정·발표

  • 기자명 박지성
  • 입력 2020.02.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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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투명한 대입전형 운영 기대
학생·학부모 입시부담 완화 효과
총 70개 내외 대학(약 698억 원 지원 예정) 선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부담 완화에 초점을 두어 사업 내용과 대학 선정방식을 전면 개편한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2월 26일(수) 확정·발표했다.

 

선정평가지표는 이미 발표한 대입제도 개편·공정성 강화 방안의 현장 안착을 위해,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의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3개 영역으로 재설계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수도권 대학은 수능위주전형의 비율을 30%(일부대학은 2023학년도까지 40%), 지방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 또는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30%까지 조정하는 전형비율 조정계획을 2022학년도까지 참여 조건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대학 간 대입전형 운영 역량의 격차 해소와 공정한 경쟁 유도를 위해 두 사업유형(유형Ⅰ·Ⅱ)도 개편된다.

 

유형Ⅰ 내에서 모집인원 기준으로 평가그룹을 구분하던 기존(그룹1.2) 방식을 폐지하고 수도권과 지방 2개 그룹으로 단순화했으며, 유형Ⅱ는 그간 사업에 선정되지 않았던 대학을 대상으로 하여, 신규대학의 대입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더불어, 외부공공사정관 평가 참여, 평가과정 학외 인사 참관, 평가과정 녹화.보존 등 대입전형 투명성 강화를 위한 과제를 일부대학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문제점을 보완하고 향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대학의 조직적인 입시비리에 대한 사업비 삭감, 평가감점 등 제재 조치를 강화하여 대입전형 운영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강화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추후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선정평가 일정을 대학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박지성 기자 jsung@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지성 jsu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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