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예비창업자 본격 공모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예비창업자 본격 공모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1.01.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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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주·전남·충남·경북·강원 등 6개 지역 신청 접수
각 지역별 1월 말부터 2월까지
창업 멘토링 및 시제품 개발, 디자인 개선, 판로개척 등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내실 다져 나갈 것"

2020년 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된 ㈜해담솔이십일 

'스틱김자반'과 진양씨푸드 '명란비빔장' 

[ 해수부 / 더퍼블릭 ]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지원받을 해양수산 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이에 따라 부산·제주·경북·강원·전남·충남 등 6개 지역에 있는 해양수산 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은 1월 말부터 2월 중 진행되는 지역별 공모에 신청하면 된다.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은 창업 초기 기업과 예비 창업자의 성장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해양수산부의 대표 일자리 사업이다. 센터는 기업의 성장단계, 여건, 지원 수요 등을 고려하여 창업 멘토링과 시제품 개발, 디자인 개선, 국내·외 판로개척, 기술인증 취득, 투자유치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지난 2016년에 충남 서천으로 이전한 ㈜해담솔이십일(대표 민근식)은 센터의 ‘제품 고급화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휴대가 편리한 ‘스틱 김자반’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김 제품의 보관·유통에 취약한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하여 약 5억 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 또한, 최근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우승하여 편의점에 출시된 ‘김자반 철판볶음밥’에 이 제품이 포함되면서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입점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진양씨푸드(대표 조성진)는 센터의 ‘제품개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명란 특유의 향과 비린 맛을 개선한 ‘명란 비빔장’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명란 비빔장은 홈앤쇼핑, 쿠팡, GS SHOP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몰에 입점됐고, 센터의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과 대만에 약 1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이뤘다.

 

해수부 관계자는 “전국 6개 지역에 있는 각 센터에서는 해당 지역 해양수산 기업의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을 선정한 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각 센터의 누리집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해 신청하면 되며, 사업에 대한 문의가 있을 경우 각 센터에 연락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상담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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