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실시간 조업영상 및 'Sea Tube E-Monitoring System' 구조도
[ 해수부 / 더퍼블릭 ]
해양수산부는 불법‧비보고‧비규제(IUU)어업을 근절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원양어선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전자모니터링(EM : Electric Monitering)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양수산부는 10월 19일(월), 세계자연기금(WWF), 사조산업과 함께 전자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WWF 한국본부에서 진행되었으며, 해양수산부 이경규 수산정책관과 WWF 한국본부 홍윤희 사무총장, 사조산업 이창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해수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CCTV에 녹화된 영상을 분석하여 어획량, 어종, 크기, 조업방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타진한다. 운영기간은 1년(‘20.10.~’21.9.)이며, 운영기간이 종료되면 실질적인 사업 효과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주요 원양어업국인 우리나라가 원양어업 전자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원양어업에 대해 더욱 구체적이고 다양한 과학적 자료 수집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불법‧비보고‧비규제어업을 예방하여 지속가능한 원양어업을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WWF 한국본부 사무총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정부-업계-시민사회가 손잡고 원양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첫 걸음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창주 사조산업 대표이사는 “사조산업이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있으며, 당사는 앞으로도 준법조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