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코로나19 대응 구미산업공단 현장간담회 방문

산업부 장관, 코로나19 대응 구미산업공단 현장간담회 방문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4.0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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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월 1일(수), 구미산단 內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에서 개최된 코로나19 극복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입주기업의 현장의견을 청취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미 산단과 입주기업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대구·경북 지역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이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구용 MB필터 설비를 제조용으로 전환하여 마스크 총 200만장 분량의 MB필터를 무상 공급중이며, 대구·경북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는 서울대병원 인재원(경북 문경)에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음압치료병실 1개동을 건설·기부한 바 있다.

 

또한, 노사가 합심하여 10억원 상당의 창립기념일 선물을 지역사회·소상공인을 위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위기에 적극 대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간담회에 참석한 인탑스(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돌봄가정,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연 4회에 걸쳐 8,4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 등을 기부하기로 구미시와 협약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기업들은 기업별 코로나19 위기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으며, 주요국의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완화, 중소·중견금융지원 강화, 구미산단의 스마트산단 전환, 지역 기반의 산학협력 강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참석기업의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정부의 조치와 예산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금융 복합 위기는 정부와 민간이 합심하여 극복해야하며, 정부는 필요한 대책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제1·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금융시장 안정화,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지원 등이 포함된 ‘100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를 발표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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