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성행동,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2020 아동권리 포럼' 열려

"아이들의 성행동,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2020 아동권리 포럼' 열려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7.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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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와 토론 통해 생각해보는 '아동의 성 행동문제'
아동권리‧보호 관련 국가책임 강화 방안 모색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은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오늘(3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우리 아이들의 성행동,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라는 주제로 「2020년 제2회 아동권리 포럼」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아동권리‧보호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고자 △아동분야 전문가 △이해당사자 △관계기관 담당자 등을 초청하여 「아동권리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2회 포럼은 지난 2019년 성남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영·유아의 성 관련 문제행동을 계기로, 영·유아의 성행동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과 태도를 진단하고, 문제 개선을 위한 실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먼저, 장형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소장이 영유아의 성행동문제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인하대학교 아동심리학과 이완정 교수는 「어린이집 아동 성 관련 일탈 행위 대응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영·유아 성행동문제의 수준별 관리· 대응 방법을 설명했다.

 

이후 △오채선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우현경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소장 △이미지 동아일보 기자 △김정아 베이비뉴스 기자 △김우중 보건복지부 보육기반과 과장이 영·유아 성행동문제 예방‧대응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아이들의 행복한 삶은 아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자 어른들의 의무다. 이번 포럼에 다양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꼭 필요한 개선안이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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