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8월 3일 오전, 서초구 동작대로에 위치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한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홍수대책을 긴급 점검했다고 환경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특보가 여러 건 내려졌고, 이번 주 중 제4호 태풍 ‘하구핏’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마련됐다.
조 장관은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이번 주 중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유관기관 간 협의를 통해 댐과 보의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환경부 등 유관기관 직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재난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및 홍수기(5월 15일~10월 15일) 중에 기상·수문상황(주의·경계·심각)에 따라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각 단계에는 환경부 장관의 책임 아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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