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원순, 서울시정 사유화…문재인 정부가 문제” 일갈

안철수 “박원순, 서울시정 사유화…문재인 정부가 문제” 일갈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2.13 23: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서울 시정을 사유화 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문제인 정부’라고 일갈했다.

지난 12일 안철수 대표는 이날 유재일 시사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유재일'에 출연해 “박원순 전 시장이 개인적인 취미 활동이나 정치적 목적의 조직 만들기 등을 하면서 서울시가 발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은 많은 사람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터전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첨단 스마트 도시, 글로벌 선도 도시가 돼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또 박 전 시장의 도시재생을 두고 “주거여건과 지역에 맞게 재개발·재건축을 진행했어야 하는데 서울 전체를 도시재생으로 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노후주거지역의 경우 낡은 집에 벽화를 그린다고 편리하고 안전해지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창업 지원 정책을 겨냥해서는 “전문가들의 기술형 창업과 생계형 창업을 분리해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기술형 창업 지원에만 치우치면 생계형 창업을 하는 이들은 박탈감을 느껴, 창업 실패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특히 현정부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그는 유재일 평론가가 '3D' 관련 화두를 던지자 그는 '쓰리디프린터'라고 하면 못 알아듣는다. '삼디프린터'라고 해야지"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3D프린터'를 '삼디프린터'라고 발음한 것을 비꼰 것이다.

안 대표는 “(현 정부는)하드웨어 밖에 머리 속에 없고 소프트웨어는 모른다”며 “전문가 모임에 가면 '문재인 정부는 한 마디로 문제인 정부다'라고 말한다”며 힐책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