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자물가지수, 0.2%↓…AI여파로 달걀·닭 값은 ‘껑충’

5월 생산자물가지수, 0.2%↓…AI여파로 달걀·닭 값은 ‘껑충’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7.06.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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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사진제공=한국은행>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5월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달걀과 닭고기 가격만 대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한 102.26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3.5% 상승했다.


특히 공산품 평균치가 0.5% 하락하며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을 막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이 전달대비 3.6%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1차 금속제품 0.9%, 화학제품 0.8%, 전기 및 전자기기 0.4%, 음식료품 0.0%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농림수산품 평균치는 0.1% 상승했다. 농산물은 전달대비 3.1%, 수산물은 2.5% 각각 하락했으나 축산물이 5.1% 급격히 상승하면서다. AI여파로 달걀(8.9% 상승) 및 닭고기(17.8% 상승) 공급 차질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특수분류로 지정된 식료품은 전달대비 0.2% 떨어졌으며, 신선식품 3.0%, 에너지 0.5%, IT 0.2% 등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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