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경기도(지사 이재명)가 주최 하고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 주관하는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의 일환으로 DMZ 콘서트가 경기아트센터 주관하여 유튜브에서 ‘무관중생중계’를 22일 19시에 열린다.
금번 DMZ 콘서트 ‘무관중생중계’에 앞서, 경기아트센터 故 이애주 이사장이 10일 별세 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故 이애주 이사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로 1987년 7월 반정부 시위에서 최루탄을 맞고 쓰러진 연세대 이한열 열사의 영결식에서 운구 행렬을 이끌며, '한풀이춤'을 추어 그 넑을 위로한 승무로 '시국춤' 또는 '정치춤'을 추는 사람의 상징이 되어 '민주화 춤꿈'으로 시대의 아픔을 예술을 통해, 승화한 인물이다.
故 이애주 이사장은 취임 후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국악과 양악, 무용, 연극 분야가 융합된 상징적인 작품을 탄생시키고 싶은 포부가 있다"라고 말밝혔고 2019년 9월 취임하여, 임기 2년차인 올해 9월 15일까지 임기를 앞두고 암 투병으로 별세 하였다.
이번 DMZ 콘서트는 고인이 생전에 밝힌 포부를 되세기며, 음악을 통해 DMZ(비무장지대)의 긴장과 아픔을 해소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경기도민과 함께 DMZ를 진정한 평화의 공간으로 만들고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DMZ를 국악과 서양음악이 어우러진 DMZ Peace Orchestra를 통한 동양의 정신문명과 서양의 물질문명 간 융합하는 동서 고금 문명의 정수를 음악으로 해석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DMZ 콘서트 프로그램은 오프닝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은 DMZ 콘서트만의 ‘희망의 아리랑’, 1부 –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와의 협연으로 담아내는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 2부 – 합창, 스트리트댄스, DMZ Peace Orchestra 연주, 영상 등 다채로운 무대로 표현하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 3부 –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평화를 염원하는 노랫말을 풀어낼 가수들의 무대, 엔딩 – 다올 희망찬 미래를 긍정하며 출연진 전원이 함께하는 무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2일 19시에 경기아트센터 유튜브에서 ‘무관중생중계’로 공연하고 5월 29일 KBS1 TV에서 특집방송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더퍼블릭 / 이정우 foxlj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