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신청 접수 마감

중기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신청 접수 마감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10.0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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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보증 2차 모집... 43개 기업 신청
비대면 벤처·스타트업 다수 신청
15개사 내외 발굴... 세계 선도 '유니콘 기업'으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2일에 접수 마감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총 43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이번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기업 15개사 내외를 발굴해 세계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비유니콘에게는 기업당 최대 100억 원까지 특별보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기유니콘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예비유니콘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마중물 자금을 얻을 수 있어 유니콘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신청에는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미래선도 신기술 유망기업(DNA & BIG3) 30개사가 신청해 ’19년에 신청한 기업 평균 대비 16.3%p 증가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유망기업이 ’19년에 신청한 기업 대비 7.8%p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기반기술(20.9%), 생활소비(14.0%), 스마트Biz&금융(11.6%), 엔터테인먼트(11.6%), 교육(7.0%), 게임(4.7%), 물류유통(2.3%)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면에서 비대면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등 비대면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들이 우리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로 부상하고 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신청기업의 투자 규모별로 보면 벤처투자 유치액이 50억 원 미만인 초기 성장단계의 기업은 3개사(7.0%)이고, 100억 원 이상의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전체 43개 신청기업 중 25개사(약 60%)를 차지하고 있어 본격적인 스케일업 단계에 들어선 기업들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요건 검토와 서면심사 후 10월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보증심사와 국민심사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평가 위원회를 거쳐 지원대상을 12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유니콘 기업이 되고자 하는 유망 벤처·스타트업들이 많이 신청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세계적인 혁신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업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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