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및 직무대행 등 대선을 위한 지역조직 정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및 직무대행 등 대선을 위한 지역조직 정비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21.12.0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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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난 6일 최고위원회에서 대선 준비를 위한 지역위원장 12명과 직무대행 10명을 최고위원회에 추천으로 지명

·지난 서울시장 재·보선을 위해, 지역위원장을 사직한 우상호 의원과 부산시장에 출마한 김영춘 전 장관 등 다시 지역위원장으로 복직 수순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15일과 17일 3인간의 ‘지역위원장 공모 신청’ 결과 지난 12월 7일 제79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위원장과 직무대행의 지명 추천했다. 


금번 지역위원장과 직무대행의 지역조직책 윤곽은 향후 대선과 지방선거 조직을 위한 조직정비의 포석으로 보인다.

이번 윤곽은 공모대상 총 16개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서울(3) 서대문갑, 서초구을, 송파구을 / 부산(6) 진구갑, 기장군, 사상구, 서구동구, 사하구을, 해운대구을 / 대구(2) 북구을, 동구갑 / 경기(1) 동두천시연천군, 충남(1) 아산시갑 / 경남(3) 거제시, 창원시마산회원구, 진주시갑 등이 대상이 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79차 최고위원회에서 ▲서울 서대문갑 우상호(62년생/남/現 국회의원), 서울 송파구을 최재성(65년생/님/前 청와대 정무수석) ▲부산 부산진구갑 김영춘(62년생/남/前 국회의원 및 해양수산부 장관), 부산 기장군 최택용(53년생/남/前 해양수산부 장관), 부산 사상구 배재정(53년생/여/前 국회의원 및 청와대 정무비서관), 부산 서구동구 이재강(59년생/남/前 경기도 평화부지사), 부산 해운대구을 윤준호(64년생/남/前 국회의원) ▲대구 북구을 홍의락(55년생/남/前 국회의원) ▲대구 동구갑 서재헌(79년생/남/前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충남 아산시갑 복기왕(68년생.남/前 국회의원 및 민선 5, 6기 아산시장) ▲경남 거제시 백순환(59년생/남/前 금속산업연맹 3대 위원장),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송순호(70년생/남/現 경상남도의회 의원) 등 총 12명을 향후 당무위원회에 지명 추천했다.

이중 우상호 의원의 경우 지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을 위해 지역위원장 사퇴 그리고 최재성 前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직임용으로 탈당으로 복당하는 과정에서 복직, 김영춘 前 의원 역시 지난 지난 재· 보궐선거 부산시장으로 출마를 위해 지역위원장 사퇴 등 지난 재· 보궐선거와 정부 입각 지역장들의 복당으로 지역위원장에 복직 되었다.

각 정당은 지역위원장이 입각과 공직임용에 임명되는 경우 탈당하고 이후 해당지역은 직무대행 체계로 운영되고 공직임용자가 사직하고 복당하면 다시 복귀하는 등 보편적인 당무운영을 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장 복기왕 전 아산시장의 경우에는 前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치며, 現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하며, 일찌감치 이재명 후보와 호흡을 같이 하고 있고 배재정 前 의원의 경우 이낙연 캠프에서 대변인을 역임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해 각을 세웠던 이낙연계 인사이다.

특히, 이재강 前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경우 지난 10월까지 평화부지사를 역임한 이재명 후보의 측근이다.

이외에도 입각이나 산하기관장 그리고 공석인 지역위원회에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민주당 최고위원에서 지명 추천된 ▲서울 강남구을 기순안(46년생/여/前 강남구을 지역위원회 직무대행), 서울 송파구갑 김용전(61년생/남/前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 ▲부산 남구갑 정순계(62년생/남/現 동의대학교금융보험학과 교수), 부산 해운대구갑 이태열(80년생/남/現 부산 해운대갑 청년위원장)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최동열(59년생/남/前 인천중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울산 동구 김종환(71년생/남/現 현대모비스(주) 종합부품 대표이사) ▲경기 성남시분당구 유용주(75년생/남/前 국회의원 김병관 후원회 사무국장) ▲경기 이천시 심현익(60년생/남/前 경기 이천시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청군정선군 한호연(65년생/남/前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충북 제천시단양군 이경용(66년생/남/前 충청북도 정책특별보좌관) 등 총 10명의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한시적으로 지명 추천 되었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대구 서구 지역위원회와 충북 제천시단양군 지역위원회 2곳을 사고당부로 확정했다.

또한 민주당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강남갑과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지역위원장을 추가 공모하고 심사 중에 있다.

금번 더불어민주당의 지역위원장 인선에 중요한 관전은 바로 부산지역 대선 준비에 조직강화가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다만, 금번 지역위원장과 직무대행 조직책 선정에 있어, 지난 민주당이 그간 배려와 고려했던 여성과 청년의 비중이 극히 적다는 점은 민주당이 대선에 대한 지지율 여유가 없는 것이라는 반증 이기도 하다는 여론이 일부 있다.

향후 민주당은 위 지명 추천자를 중앙당 당무의원회에 상정하여 최종 인준할 예정이다.

더퍼블릭 / 이정우 foxlj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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