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환경부, 국제항공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기관 3곳 지정

국토부-환경부, 국제항공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기관 3곳 지정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1.04.14 07: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3곳
국제민간항공기구 등록 후 3년간 역할 수행
국제선 운영 항공사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국토부와 환경부는 국제항공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하는 기관으로 (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디엔브이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로이드인증원(주) 등 3곳을 4월 14일자로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 3곳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검증기관으로 등록 후, 3년간 국제민간항공기구 주관의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에 참여하여 국제선 운영 항공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한다.

 

해당 제도는 시범운영단계(2021~2023년), 제1단계(2024~2026년) 및 제2단계(2027~2035년)로 구분・운영되며, 시범운영단계와 제1단계는 각국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제2단계부터는 의무 참여가 이뤄지게 된다.

 

현재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9개 항공사는 매년 검증기관으로부터 국제선 운항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받은 후 연간 배출량보고서와 검증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 의무 이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 안전평가대응・기술협력 및 항공사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등은 국토교통부가, 배출량 모니터링과 상쇄량 검증 및 검증기관 지정・관리는 환경부가 맡기로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