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중 1명 '알바 한다'...30대 < 40대 < 50대

직장인 5명중 1명 '알바 한다'...30대 < 40대 < 50대

  • 기자명 정재환
  • 입력 2019.03.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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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잡코리아


직장인 5명 중 약 1명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직장인들의 알바 수입은 한 달 평균 약 5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30대 이상의 직장인 205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직장생활과 병행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18.6%에 달했다. 

 

알바를 하는 직장인은 30대 중 16.0%, 40대 직장인 중에는 19.8%, 50대 직장인 중에는 23.0%로 연령대와 비례해 많았다.

 

또 미혼직장인(17.5%)보다 기혼직장인(19.4%) 중 알바를 한다는 직장인 비율이 높았고,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별로는 주52시간 근무를 하는 직장인(18.4%)보다 주52시간 근무를 하지 않는 직장인(19.2%) 중 알바를 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이들 알바하는 직장인들의 한 달 알바 수입은 평균 5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직장인이 평균 46만원, 40대 직장인이 평균 51만원, 50대 직장인이 평균 54만원 등의 알바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알바를 하는 직장인 18.4%) 대비 직장인 알바 비율은 비슷하나 알바 수입은 지난해 평균(47만원)보다 올해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8시간을 꼬박 직장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이 직장생활과 병행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수입' 때문이었다.

 

직장생활과 병행해 알바를 하는 이유로 '수입을 높이기 위해 알바를 한다'는 직장인이 복수선택 응답률 85.8%로 압도적인 차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는 여유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하기 위해(31.5%) △하고 싶었던 일을 경험해보기 위해(11.5%) 알바를 한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알바를 하는 직장인이 50.9%, '주중 퇴근 후 저녁시간'에 알바를 하는 직장인이 49.1%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알바는 소매점이나 편의점 등의 '매장관리/판매' 알바로 34.1%(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점 서빙/주방보조(27.0%) △택배/배달(24.1%) △사무보조(12.1%) △대리운전(11.8%) 순으로 많았다.

 

알바하는 직장인 중에는 '알바를 한 지 일 년이 되어간다'는 응답자도 꽤 많았다.

 

'직장생활과 병행해 알바를 한 지 얼마나 되었나'라는 질문에 '약 12개월'이라 답한 직장인이 22.0%로 5명 중 1명 수준에 달했다. 그 외에는 '2~3개월(21.5%)'이나 '6~7개월(13.1%)' 됐다는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더퍼블릭 / 정재환 jhju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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