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3만5620건…부스터샷 맞고 감염된 사례도 발생

돌파감염 3만5620건…부스터샷 맞고 감염된 사례도 발생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1.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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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완료자 10만명당 99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3590만7,789명 중 0.099%인 3만5620명이 돌파감염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만 12세 이상 확진자 중 돌파감염자의 비중은 10월 첫째 주 26.3%→ 둘째 주 31.3%→ 셋째 주 37.9% → 넷째 주 47.3%로 점차 늘었다. 11월 첫째 주에는 56.0%까지 증가했다.

연령별 돌파감염 확진자는 80세 이상이 가장 높았다. 80세 돌파감염 확진비율은 10만명당 183.4명이다.

그다음 70대 153명, 60대 150.1명 등 고령층에서 높은 돌파감염률을 보였다.

백신별로 살펴보면, 얀센 백신이 가장 높았다. 얀센 접종자의 발생률은 0.350%다.

이어 아스트리제네카(0.171%) 화이자(0.064%) 모더나(0.008%) 순이다.

돌파감염 사례 중 위중증 환자는 545명, 사망자는 170명으로 추정된다.

이중 80세 이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207명, 120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70대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가 (178명, 33명) 그 뒤를 이었다. 60대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 126명, 14명이다.

부스터샷 접종 후 돌파감염 된 사례도 발생했다. 추가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 7일 기준 추가접종 완료자 2만6272명 중 2명이다. 이들은 1~3차에 걸쳐 모두 화이자 백신만 접종한 것으로 확인된다.

정부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추가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 이하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추가접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과학적 근거, 필요성을 계속 소통하고 알려드리겠다”고 하며,“추가접종은 본인의 일정과 접종 간격에 따라 기간을 두고 예약할 수 있게 해서 현재 예약률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홍 팀장은 이어 “예약률은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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