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맞은 10대 또 사망…코로나 청소년 사망자 '0명'

코로나 백신 맞은 10대 또 사망…코로나 청소년 사망자 '0명'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1.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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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요약 

​▶고3 수험생,코로나19 백신 맞고 사망…'국내 2번째'

고3 수험생 부모, 국민 청원서"왜 청소년에게 백신접종 권유?"
美연구"백신 맞고 입원한 청소년, 코로나 입원 청소년보다 많아"
코로나로 사망한 국내 청소년 '0명'vs 백신 사망 청소년 '2명'
▲백신 접종후 사망한 고3아들에 관한 청원(이미지-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10대사망 신고가 접수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0대 사망 신고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국내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10대 환자는 전무하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코로나로 응급실에 입원한 환자보다 백신접종후 입원한 사례가 더 많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10대 백신접종에 효용을 두고 의구심을 제기하는 전문가도 있다.   


17일 다수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0대 사망 신고 사례 1건이 지난 11일 추가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 8월 20일 백신을 접종한 10대 남성이며, 백신 접종 후 72일 만인 지난달 31일 사망했다. 이에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10대 고3 수험생의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학생의 어머니는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백신접종 후 사망한 고3 아들의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아들의 사인을 규명해달라는 글을 등재했다.


등재된 글에 따르면, 사망한 학생은 기저질환 없었으며 평소 운동도 즐겨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그런데 해당 학생은 백신 접종 후 급성뇌출혈과 다발성 출혈 등으로 숨졌다. 학생의 혈소판수치는 정상범위에 훨씬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즉, 건강했던 10대 남자아이가 백신접종 후 혈소판 수치가 낮아짐과 동시에 급성뇌출혈과 다발성 출혈 등으로 숨졌는 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아직까지 규명 못하고 있다는 것. 
 

심지어, 해당 학생이 백신접종 후 일정 부분 부작용 의심되는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으로 확인된다. 

 

청원인은 "증상이 있었다면 1차 접종 후 몇일을 두통, 오한으로 아파한 것과 2차 접종 후에도 두통과 오한으로 아파했던 것이 다였습니다. 이러한 접종이상증세는 백신 접종 후 모두가 겪을 수도 있고 진통제를 먹으면 나아지는 증상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고 했다. 

또 청원인은 “허망하게 아들을 보낼 수밖에 없어 너무 슬프고 평생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아들의 친구들이 같은 상황에 놓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적었다”라며,"어른들은 백신접종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나 아직 10대 청소년 및 아이들들의 백신접종을 적극 권유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이어,"연령대가 낮을수록 치사율이 낮고 완치 및 회복이 빠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 및 재확진이 된다는 이야기가 언론보도로도 명백히 나오고 있는데 굳이 접종을 의무적으로 권유하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라며 10대 백신접종에 반대하는 의견을 등재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10대 백신접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美연구,"백신 맞고 입원한 10대 환자, 코로나 입원 환자보다 4배이상 "

 

백신접종에 회의적인 시각은 비단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심지어,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10대 학생들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서 입원하는 환자보다, 백신접종 후 입원하는 환자가 더 많다는 결과도 존재한다. 

 

지난 9월 12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올해 상반기 기저질환이 없는 12세에서 17세 사이의 미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화이자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2차 접종 후 나타난 부작용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2~15세 사이의 남성들은 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는 것보다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심근염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4~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미국 FDA에서는 올해 안에 모더나의 청소년 접종 승인을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서 코로나로 사망한 10대 전무한데....백신 접종 '굳이'? 

 

▲2021년 11월 17일 등재된 국내 코로나19 0~20세 미만 사망자 수 (웹페이지 캡쳐)

 

청소년층에서 백신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나온 것 과는 별개로 코로나감염증으로 국내에서 사망한 10대 사례는 전무하다. 

 

코로나 상황판에 등재된 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된 20대미만의 코로나 19 사망자는 없기 때문이다.

즉, 코로나로 사망한 10대는 전무하지만, 백신접종 후 사망한 10대는 2명이나 존재한다는 것. 

일부 전문가들도 10대 백신접종의 효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지난 9월 27일 <헬스조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대한백신학회 마상혁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소아청소년 감염자가 매우 적고, 감염자 중에서도 중증 심근염이나 다기관염증증후군이 발생하거나 사망한 사례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희생시킬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마 부회장은 "백신 접종률 향상에도 일일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어가는 것을 이미 확인한 상황에서 접종 후 이득이 크지 않은 소아청소년을 접종 대상자로 포함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강동윤 교수도 소아·청소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제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를 밝혔다.

강 교수는 "아이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위험한 이유는 감염으로 인한 사망 등의 위험이 아니라 전파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인데, 거리 두기를 통해 통제되고 있으니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을 통한 임상적 이득은 낮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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