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축제위원회, 괴산김장축제 온·오프라인 방식… "축제 문화 정립 했다"

괴산축제위원회, 괴산김장축제 온·오프라인 방식… "축제 문화 정립 했다"

  • 기자명 오홍지
  • 입력 2021.11.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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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막식-우리동네김장명인 시상. /괴산군 제공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올해 3회를 맞은 괴산김장축제가 지난 5~7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한 가운데, 축제 문화를 정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1 괴산김장축제는 ‘셰프 이혜정의 괴산배추쿠킹쇼’, 김치명인 이하연과 함께하는 ‘명인의 김장간’, 괴산군의 김치명인을 선발하는 ‘우리동네 김장명인’ 등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비대면 체험장을 조성해 외신에도 나왔던 괴산김장축제가 올해는 ‘체험에서 운반까지’를 슬로건으로 독립된 공간에서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원스톱 김장담그기’ 체험을 진행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달 말 김장체험행사를 위한 420개 팀의 예약을 완료하며, 7800만 원의 수익을 거둬 지난해 6200만 원 대비 25% 가량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축제 폐막과 동시, 괴산군 13개 농가에서 진행한 ‘마을김장체험’도 사전예약이 늘고 있다.

또,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지난해 이어 울릉도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120상자(박스당 10kg)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획된 김장나눔 릴레이에는 지난 10일 현재까지 8개 단체가 참여해 7020kg 상당의 김장김치를 기부했다.

앞으로 6460kg 12개 단체가 릴레이를 이어가며 김장나눔 문화를 계속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군은 우리의 김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초청해 김장을 체험해 보는 ‘어린이 김장체험’,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7개국의 주한대사 초청 행사 ‘글로벌 김장체험’, 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인 김장체험’ 행사를 잇달아 열어 국가와 지역을 넘어 모두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군은 11월 한 달간 괴산군 곳곳 13개 농가에서 열리는 마을김장체험과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 괴산시골절임배추와 괴산김장패키지를 판매한다.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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