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선제적 금리인상 없다”‥비트코인 4만 달러 ‘눈’ 앞

美 연준 “선제적 금리인상 없다”‥비트코인 4만 달러 ‘눈’ 앞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6.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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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22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물가 우려에 따른 선제적 금리인상은 없다”고 발언하면서 비트코인이 다시 3만 달러선을 넘어 4만 달러 선까지 이동하고 있다.

앞서 가상화폐는 심리적 저항선인 3만 달러 선까지 붕괴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오전 7시께 2만9300달러 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하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물가상승세가 예상 이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물가 우려에 따른 선제적 금리인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물가상승 움직임이 경제 재개의 직접 영향을 받은 분야에서 초래된 것인 만큼 반드시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파월 의장의 진단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가상화폐 비트코인 역시 상승하고 있다. 금일 오전 8시 3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1BTC)은 3900만3800원을 기록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빗썸에서도 1비트코인은 3898만7000원을 기록중인데 가상화폐는 가상화폐 거래소 마다 금액의 차이가 있다.

가상화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지면서 디지털 금으로 각광받았으나 최근 금리 인상과 더불어 조기 테이퍼링 등이 거론되면서 더 이상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중국 및 미국발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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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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