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安 원 팀, ‘단일화 공식’ 합의문 발표…안철수“반드시 정권교체 이룰 것”

[속보]尹-安 원 팀, ‘단일화 공식’ 합의문 발표…안철수“반드시 정권교체 이룰 것”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3.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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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품고 정권교체 퍼즐 완성한 윤석열 號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치며 악수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마침내 단일화의 성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 ‘공식 합의문’을 발표했다.

3일 안 후보는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희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오늘부터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 변화의 시작을 알리겠다”며 “저희는 원팀이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반드시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국민통합 정부다. 국민통합정부는 공정과 상식이 살아숨쉬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난 4년반동안 비정상으로 운영된 모든 국정운용을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국민통합 정부에 대해 설명하며 말을 이어갔다.

안 후보는 “국민통합정부는 첫째 미래정부다. 저희는 적폐청산같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설정하고 생각하는 정부가 될 것이며, 실용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둘째 국민통합정부는 개혁정부입니다.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 말입니다. 국가를 위해 필요한 개혁을 책임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셋째 국민통합정부는 실용정부다. 오직 국익을 중심으로 운용하고 이념과 진영이 아닌 과학과 실용으로 정부를 운용할 것”이라며 “국정이 이념에 포로가 되고 진영의 인질이 될 일 없습니다”라고 했다.

나아가 “넷째 국민통합정부는 방역정부다. 저희는 잘못된 방역이 아닌, 실질적인 방역에 힘 쓸것이며,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입니다. 과학적인 운용을 통해 민생을 지키겠다”고 설명 했다.

또 “다섯재 국민통합정부는 통합정부다. 분열과 과거가 아닌 미래를 지향하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단절과 부정이아닌 계승의 역사를 써나가겠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의 국민을 가르는 정부는 사라질 것. 그리고 협치 와 협업의 원칙하에 국민에게 약속드린 국정운용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연설문을 다시 한번 정리하며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역사와 국민의 뜻에 부응하겠습니다. 인사는 도덕성과 실력을 검증한 전문가들을 등용하겠다”며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통합정부를 위해 국민들게 겸허히 말씀드린다. 저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윤석열 후보는 “저 윤석열은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안 후보 연설에 힘을 실어줬고, 안 후보는 “함께 정권교체를 통해 정치교체를 이루겠으며, 선거직후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은 합당을 추진 할 것 ”이라고 했다.

이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단일화는 국민들이 만들어 준 것. 저희는 국민의뜻에 따라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다. 오직 통합과 미래를 위해, 앞만보고 달리겠다”고 했다.

나아가“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정부를 만들겠다. 국민여러분 늦어서 죄송하다. 늦은만큼 쉬지않고 확실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설문을 마쳤다.
안 후보는 연설문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후보는 단일화 결심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저는 정권교체에 몸을 바친 사람이라 그 대의에 따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단일화가 없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선 “여론조사 기간이 끝나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답하며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나은 나라가 만들어 지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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