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코스닥 상장법인 사건 우려...투자자 보호 만전 기할 것"

고승범, "코스닥 상장법인 사건 우려...투자자 보호 만전 기할 것"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2.01.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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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자본시장의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 금융위는 2022년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고 위원장을 포함해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및 민간위원, 당연직위원,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보험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고 위원장은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면, 그 어느 때보다도 고난이도의 균형잡기가 요구된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라는 커다란 흐름 속에서 금융분야 혁신과 경쟁을 유도하는 동시에, 금융안정과 소비자보호도 균형있게 구현하고자 했다”며“이용자 피해 우려가 컸던 가상자산 시장도 신고제를 통해 안착돼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특히 자본시장에서의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초부터 코스닥 상장법인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들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다면, 모험자본의 원활한 공급은 물론, 자본시장과 우리 경제의 발전도 모두 요원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며,필요하다면 제도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고 위원장은 올해 2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해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올해 2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면서 미래 혁신분야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주력하겠다"면서 "녹색금융 공급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제도기반 구축 등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 등 경제의 구조적 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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