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복주택 8667호 공급…신혼부부·중소기업근로자 맞춤형 주거지원

LH, 행복주택 8667호 공급…신혼부부·중소기업근로자 맞춤형 주거지원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7.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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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오는 5일부터 행복주택 8667호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 등 수도권에 4297호, 대구 도남 등 지방권에 4370호 공급 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 8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LH는 “하남감일A-7(170호)은 수서역(SRT),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와 인접하고, 3호선 감일역이 신설될 예정”이라며 “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단지 내 초·중·고 등 교육시설과 금암산, 천마산 등 녹지 환경이 어우러져 신혼부부들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단지 근로자 및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도 전국 6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LH는 “평택고덕A-6(1,600호), 부천상동(630호), 아산탕정2-A14(1,139호) 행복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공급물량의 50%를 중소기업근로자에게 우선공급한다”며 “중소기업 근무 기간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므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입주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계약금과 관련해서는 LH는 이번 입주자 모집부터 종전 임대보증금의 10% 수준의 계약금을 5%로 일괄 축소해 초기 계약금 마련이 어려운 청년 등을 위한 주거지원을 강화한다.

수도권의 경우 계약금 인하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이번 공급 대상인 서울잠실, 금천지구의 계약금은 약 3백~5백만원 수준으로 청년층의 초기 자금 부담이 대폭 줄었다.

청약 신청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접수를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10~11월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신혼부부·산업단지근로자·중소기업근로자 등에게 맞춤형으로 공급되는 저렴한 임대료의 행복주택을 활용해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계약금 인하를 포함한 다각적인 주거지원 역시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LH]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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