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깜짝 실적' 기대…저가 매수 해볼까

대한항공, 3분기 '깜짝 실적' 기대…저가 매수 해볼까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0.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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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방역 체계 전환 계획 ‘위드 코로나’가 발표되면서 항공주가 강세다. 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26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지난 3분기 깜짝 실적, 즉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당초 기대치를 웃도는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항공화물 사업부문의 강력한 실적 드라이브와 항공여객수요 회복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당초 기대를 10% 이상 상회하는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근 유가 상승과 원화 약세는 불안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영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이라고 예상한 것.

그는 "대한항공은 항공여객공급이 여전히 2019년의 약 20~25% 수준에 불과해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가 제한적"이라며 "항공화물은 공급부족 상황 지속으로 유가 상승 대부분을 요금에 반영이 가능한 환경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도 항공 화물 성수기와 여객 회복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2021년 별도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하면서 창사 이래 세 번째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2022년은 위드코로나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과 항공화물 호조로 사상 최대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0.32% 오른 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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