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코로나 치료제 피라맥스… 임상2상서 음성전환 효과 미미

신풍제약, 코로나 치료제 피라맥스… 임상2상서 음성전환 효과 미미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7.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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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신풍제약이 코로나 19 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의 국내 임상 2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실험군과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치료효과는 보였지만, 의미있는 음성전환율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5일 신풍제약에 따르면,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가 복용후 음성전환율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국내 13개 대학에서 모집된 코로나 경증·중등증 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피라맥스와 위약을 투여 시켜 진행됐다.

전체 대상자중 경증환자는 100명,평균연령은 52세 였고, 실험군(피라맥스 투여군) 과 대조군(위약군) 으로 나눠 투여후 28일까지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유효성 평가에서 일차평사변수로 설정된 RT-PCR 진단키트기반 코로나 19 바이러스 음성전환 환자비율의 경우 프라맥스군과 대조군간 차이가 없었다.

감염력이 있는 생존바이러스 음전율을 분석한 결과는 고령, 비만, 기저질환 같은 고위험군 에서 피라맥스 군(실험군)은 투약 전 기저시점에서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든 환자에서 10일 후 100% 음전을 이룬 반면 위약군(대조군)은 28일까지 100%음전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체 환자군에서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감염성바이러스 고보유환자군에서 피라맥스 투약 3일차 바이러스양이 위약군대비 2.8배 유의적으로 감소됐다.

즉, 음성전환율은 낮은방면, 경증에서 중증으로 전환되는 속도는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신풍제약의 치료제는 또 다른 실험인 임상지표 평가에서도 유의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투약후 28일째 WHO 점수분포를 분석한 결과, 중증으로 악화되는 환자비율은 전체 환자에서 55.4% 감소했다.

이 실험에서 피라맥스군은 55명중 2명(3.8%), 위약군은 58명중 5명(8.6%)였다. 고위험군에서는 피라맥스군은 28명중 1명(3.6%), 위약군은 36명중 5명(13.9%) 등으로 7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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