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상회복’ 공청회 진행…위드코로나 초안 논의 될 듯

오늘 ‘일상회복’ 공청회 진행…위드코로나 초안 논의 될 듯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0.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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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정부가 방역조치를 다소 완화시키는 ‘위드코로나(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를 준비하기 위해 ‘일상회복’ 공청회를 오늘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방역체계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5일 다수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방역의료 분야의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안을 소개하고 전문가 및 국민과 의견 교환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로인해 전문가들이 각종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7일 김부겸 총리가 주재하는 일상회복지원위 3차 회의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최종 회의를 거쳐 최종안으로 ‘단계적일상회복’ 지침이 발표된다.

27일 열리는 일상회복지원위 3차 회의에서는 방역의료를 비롯해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등 4개 분과의 단계적 일상회복 과제들을 정리한다.

앞서 일상회복지원위는 지난 22일 열린 2차 회의에서 다음달부터 식당·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는 접종 증명서나 음성확인서, 일명 '백신패스'를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선진국의 경우 백신패스 허용 범위가 각자 다르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등은 추후 구체적으로 논의되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29일 발표될 최종안에는 일상회복 전환 시기, 거리두기 및 방역 완화의 단계별 적용 시점 등 구체적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다음달 1일을 목표로 일상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백신접종완료율70%가 지난 주말에 넘어섰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 개최에 앞서 2차례 공개토론회를 열어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방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22일에 열린 2차 공개토론회에서는 일상회복 과정에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경우 ‘서킷브레이커’(위기대응전략)를 발동해야한다는 제언이 있었다.

‘위드코로나’를 먼저 시행한 나라들에서 확진세가 다소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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