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윤석열 41.0% vs 이재명 38.3%…'이재명 형수욕설 공개해야' 60%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석열 41.0% vs 이재명 38.3%…'이재명 형수욕설 공개해야' 60%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1.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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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데일리안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작년 12월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빈번히 40%대를 돌파한 것과는 달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지율 40% 돌파가 전무해 사실상 '박스권'에 갇혀있는 양상이다. 

 

다만 이 후보도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윤 후보와 지지율 격차는 약간 좁혀졌다.
 

尹,다자대결서 오차범위 내 1위... '박스권'에 갇힌 이재명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1~22일 1002명(응답률 8.5%)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를 23일 발표한데에 따르면, 윤 후보는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41.0%, 이 후보는 38.3%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10.8% 0.6상승), 심상정 정의당(1.9%) 후보가 뒤를 이었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지지율격차는 2.7%p로 지난조사(14~15일)의 5.4%p보다 작았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전주대비(지난조사 42.5%) 1.5%p 하락했고, 이 후보 지지율은 같은 기간 (지난조사 37.1%) 1.2%p 오르며 격차가 줄었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부터 현재까지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이 후보는 12월 24~25일 조사(윤 37.5, 이 39.1%)와 30~31일(윤 36.8%, 이 39.9%) 조사에서 윤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그 외 나머지 여론조사에선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외 에서 앞섰다. 

 

하지만, 이 후보는 해당여론조사기간동안 단 한번도 40%를 돌파하지 못했는데, 이와관련해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지난주 상승세를 탄 윤석열 후보가 이번주에도 40%를 유지했다"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1.2%p 상승했으나 40%대 진입의 난항은 여전했다"고 평가했다.


서 대표는 "윤 후보의 40%대 지지율 유지는 배우자 김건희씨의 녹취 파일 공개가 지지도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최근 변화된 선거 전략들이 잘 먹히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며 "이재명 후보는 박스권을 탈출하고 다시 골든크로스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강성친문의 마음을 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고, 윤 후보의 지지가 정권교체 여론에 못 미치는 이유는 안철수 후보와 표가 갈리기 때문"이라며 "이 후보의 안정적 승리는 박스권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달렸고, 윤 후보의 안정적 승리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응답자 60%,MBC 이재명 형수욕설 공개해야 

이 후보 관련 녹음파일 공개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이재명 후보가 형과 형수에게 한 욕설 통화의 녹음 파일을 공영방송인 MBC가 방영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에 응답자의 59.9%가 '형평성과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보도하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보도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27.8%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3%로 집계됐다.

 

'윤 후보 배우자가 기자와 나눈 통화 녹음 파일을 공영방송인 MBC가 방영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엔 응답자의 48.8%가 '적절했다'고 답했으며, 38.2%는 '부적절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잘 모르겠다'는 13.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진행했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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