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1분기 D램 가격 바닥 형성 가능성↑

박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4 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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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 반도체 가격 바닥을 겪은 후 4분기에 비중 확대 적기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날(23일) 삼성전자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강세로 7만5300원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9.3% 하락한 상태”라면서 “가격 하락폭 관점에선 디램(DRAM) 가격 바닥이 내년 1분기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버 신규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내년 인텔과 AMD가 서버용 신규 중앙처리장치(CPU)를 출시하면서 2017년 이후 5년 만의 서버 교체 수요 도래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즈ᅟᅳᆨ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 반도체 가격 바닥을 겪은 후, 클라우드 서버 교체 수요 시점을 마주하는 만큼 4분기가 비중 확대의 적기가 될 것이라는 것.

김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의 DRAM과 낸드(NAND) 공급은 올해보다 줄어들며 반도체 공급축소는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내 반도체 투자에 제동을 걸면서 중국 시안 공장의 3번째 NAND 신규라인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파운드리 투자 확대로 평택공장의 DRAM과 NAND 생산라인 증설공간도 부족하다.

아울러 4분기 현재 삼성전자의 DRAM과 NAND 보유 재고도 낮은 수준을 기록해 정상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내년 삼성전자의 DRAM 비트 출하량은 올해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글로벌 반도체 수급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는 세계 각국의 반도체 보호주의 정책에 적극 대응이 가능한 유일한 반도체 업체”라면서 “중국내 반도체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미국, 유럽, 일본 등은 반도체 보호주의 정책 강화로 자국내 반도체 공장 설립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체들은 자국 중심의 투자를 벗어나 글로벌 현지화를 통한 해외 투자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신중한 투자집행에 따른 반도체 공급 축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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