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이사로 선출됐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국제결제은행(BIS) 정례 이사회에서 이 총재가 이사로 선출됐다. BIS 이사직 임기는 3년이다.
BIS는 전체의사결정기관인 총회와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이사회, 일반업무를 관장하는 집행부로 구성돼있다.
BIS 이사회는 BIS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당연직 이사 6명(벨기에·프랑스·독일·이탈리아·미국·영국 등 창립회원국 총재)과 지명직 이사 1명, 선출직 이사 11명 등 모두 18명이 참여한다.
선출직 이사는 이사회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선출한 일반 회원국의 중앙은행 총재로, 한국, 스웨덴, 네덜란드, 스웨스, 일본, 중국, 인도, 브라질,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 멕시코 등 총재로 구성된다.
이사회는 BIS의 정책방향 결정, 국제경제·금융 현안 사항 논의, 집행부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연 6회 이상 개최하고 ▲주요 업무운영정책 결정 ▲정관개정 발의 ▲신규회원가입 결정 ▲사무총장 등 집행부 간부 임명 및 감독 ▲총회 의제 및 개최일 결정 등을 담당한다.
특히 이사회 멤버는 경제자문위원회 당연직 구성원으로서 'BIS 세계경제회의' 및 산하 위원회의 논의 의제를 제안하고 의장 선출 등에 대해 자문한다.
한은은 "이번 선출은 한은이 BIS 총재 회의와 주요 현안 논의 등에 꾸준히 기여해 온 점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기구에서 이 총재가 쌓은 경험, 네트워크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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