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여론조사]오세훈 54.6% vs 송영길 32.7% … 김은혜 42.7% vs 김동연 42.6%

[지선여론조사]오세훈 54.6% vs 송영길 32.7% … 김은혜 42.7% vs 김동연 42.6%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5.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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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왼쪽),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경기도 지역이 제 8회 전국단위 지방선거의 핵심 접전지역으로 급부상중 이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또 다른 수도권 지역인 인천지역과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각각 오차범위 내인 5.2%p 와 오차범위 밖인 21.9%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앞설 것으로 예상된 서울지역에 이어, 인천지역에서도 국민의힘이 한걸음 앞서고 있는 양상이다.

혼돈의 ‘경기도’…김은혜 vs 김동연, 0.1%p 차 접전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달 29~30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인남여 10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김동연 후보는 42.6%, 김은혜 후보는 42.7%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1%p로 오차범위 내 (95% 신뢰 수준에서 ±3.0%p) 초 박빙이다.

연령별로 보면, 김동연 후보는 20∼40대에서, 김은혜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각각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는 20대(42.0%), 30대(46.2%), 40대(57.7%), 50대(45.3%)에 김은혜 후보(31.0%·35.6%·26.7%·43.5%)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67.4%로 김동연 후보(26.0%)를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보면, 남성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45.6%, 김동연 후보가 39.7%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고, 여성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45.4%, 김은혜 후보가 39.7%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서 압도하는 국힘…吳, 21.9% 차 지지율 선두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독주’가 도드라진다.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6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오세훈 시장 54.6%, 송영길 민주당 후보 32.7%로 오 시장이 오차범위 밖인 21.9% p 앞섰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는 3.6%를 기록했다.

오 시장과 송 전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무려 21.9%p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3.1%p) 밖이다.

세대별로 보면 40대에서는 송 전 대표(45.3%)와 오 시장(44.5%) 지지율이 비슷했고 나머지 세대에서는 오 시장이 앞섰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 오 시장은 45.3%·52.8%로 각각 25.8%·33.7%에 그친 송 전 대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도 54.3%가 오 시장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송 전 대표의 31.0%였다.

인천도 국힘?, 관건은 ‘부동산’…국힘 유정복 41.5% vs 민주 박남춘 36.3%

인천시장 선거도 국민의힘이 강세였다. 인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85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41.5%, 민주당 소속 박남춘 인천시장 36.3%로 유 후보가 오차범위 내(95% 신뢰 수준에서 ±3.4%p)인 5.2%p로 우세했다. 이어 이정미 정의당 후보(5.0%)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들 수도권(서울 51.5%·경기 32.5%·인천 22.5%) 모두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을 핵심 현안 1순위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방선거의 키워드가 '부동산 정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무선(가상번호)을 결합한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다. 각각 서울 15.6%·84.4%, 경기 14.3%·85.7%, 인천 14.2%·85.8% 비율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서울·경기·인천 각각 11.0%, 10.5%, 11.5%로 지난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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