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국내 e 스포츠팀인 ‘팀 다이나믹스’에 대한 인수 협약을 맺고, 2021 년 출범예정인 한국프로게임리그에 도전한다.
한국프로게임리그는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프로게임리그협회(LCK)가 운영주체로, 심사를 통해 9월말 총 10개의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e 스포츠 분야 진출은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같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e스포츠는 국경과 지역을 넘어서는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어 농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9월말 팀 다이나믹스의 한국프로게임리그 가입이 확정되면, 리그가입비와 운영비 등을 투자하여 해당 팀을 최종 인수하게 된다.
농심은 1999년부터 한중일 바둑기사가 참여하는 국가대항전 형식의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운영해 왔으며, 대회 창설 20 년 만에 중국 매출이 40배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팀 다이나믹스는 2016년 창단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으로 2019 년 운영사가 바뀌며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3번의 도전 끝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리그에 합류한 돌풍의 팀이다.
[사진제공=농심]
더퍼블릭 / 김다정 기자 92dda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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