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복비, 직방 중개서비스 실현될까"…공인중개사 업체는 반발 중

박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3 11: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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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공인중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관해 긍정적인 언급을 한 가운데, 업계와 언론에서는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부동산 거래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지난 1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직방의 중개업 진출은 운동장을 제공하는 사람이 운동선수로 뛰는 것과 같다”며 의견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의 질의에 대해 “가격 인하와 서비스 다양화 등 장점이 있어 그 자체를 막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직방이 공인중개사들과 협업해 온라인으로 부동산 매매를 중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부동산 업계는 직방 등 플랫폼 업계의 중개업 진출에 반대표를 던지는 실정이다.

당국에서는 직방의 중개업 진출이 현행 법상에서 문제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이를 의식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노 장관은 이와 관련해 “기존 중개업자의 생존권 문제도 있다”며 “이전에 타다 사태에서도 우려가 있었지만,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안 돼 있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직방의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운동장을 제공하는 사람이 직접 운동선수로 뛰는 것’에 비유하면서 플랫폼 독과점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직방은 지난 6월 프롭테크 기술을 통해 공인중개사들과 협업해 온라인으로 부동산 매매를 중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중개수수료 인하에 따라 공인중개사들의 반발이 심한 가운데, 직방의 진출 소식에 업계는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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