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임준 기자] 새로운 정부가 중점사항으로 생각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 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언론매체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인수위는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바탕으로 한 4차산업혁명 대응이 중요한 시대적 요구라는 공감대 아래 대한민국의 미래 문제들을 해결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성과를 제시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우선 당면 현안으로 ▲ 누리호 2차 비행시험(6월)을 통한 위성 자력 발사 능력 확보 ▲ '데이터 기본법' 시행(4월)에 따른 '국가 데이터 정책위원회' 출범 등 민간 데이터 산업 육성방안 등이 논의됐다.
윤석열 당선인이 강조한 과학기술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과제로 연구개발(R&D) 전반의 체질개선과 효율성 확보 방안,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탄소중립 등 '선택과 집중'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전략·핵심기술의 초격차 R&D 전략 등도 거론됐다.
또 4차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소프트웨어(SW)·메타버스·5G/6G 등 디지털 핵심산업 육성 및 인프라 조성,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방안 등도 논의됐다.
역시 윤 당선인의 강조 사항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있어 최고의 민간 전문가와 공공부문이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필요성도 강조했다고 인수위 측은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과학기술교육분과 박성중 간사를 포함한 김창경·남기태 인수위원 및 과학기술, ICT분야 전문·실무위원,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비롯한 각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인수위는 이후 과기부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이행계획을 만들겠다는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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