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의 '색깔론은 친일잔재', 동의 55% vs 반대 32%

文대통령의 '색깔론은 친일잔재', 동의 55% vs 반대 32%

  • 기자명 정재환
  • 입력 2019.03.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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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리얼미터

국민 과반 이상은 3·1절 기념사에서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의 '색깔론은 친일잔재'에 대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동의'(매우 동의 36.8%, 동의하는 편 18.3%) 응답이 55.1%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반대'는 32.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2.6%다.

 

세부 계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동의 89.8% vs 반대 3.8%)과 정의당 지지층(73.2% vs 18.6%), 진보층(83.7% vs 10.4%), 40대(72.4% vs 24.5%), 광주·전라(75.4% vs 10.4%)에서 동의 여론이 높았다.

 

또 중도층(동의 56.4% vs 반대 33.8%), 30대(69.0% vs 25.2%)와 50대(49.7% vs 37.1%), 20대(47.4% vs 31.6%), 부산·경남·울산(58.3% vs 39.9%)과 서울(57.2% vs 28.9%), 경기·인천(51.4% vs 37.1%), 대전·충청·세종(49.0% vs 38.6%), 대구·경북(45.4% vs 30.0%)에서도 '색깔론은 친일잔재'라는 것에 대해 동의하는 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동의 11.6% vs 반대 72.3%), 보수층(27.8% vs 58.7%)에서는 '반대' 여론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한편, 무당층(동의 35.8% vs 반대 31.2%)에서는 '동의'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양상이었고, 바른미래당 지지층(동의 50.6% vs 반대 49.4%), 60대 이상(42.5% vs 39.4%)에서는 동의와 반대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성인 775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5명이 응답을 완료, 6.5%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더퍼블릭 / 정재환 jhju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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