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52주 신고가 경신...투자 의견 '중립' 이유는?

카카오페이, 52주 신고가 경신...투자 의견 '중립' 이유는?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1.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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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제공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카카오페이가 30일 장 중 24만8500원까지 오르며 26일 기록한 52주 신고가(24만3000원)를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날보다 2.52% 오른 24만4천500원에 거래됐다.

SK증권은 30일 카카오페이의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상장 당시 공모가 9만원에 대해 고평가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 주가는 20만 원을 상회한다"며 "내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700배가 넘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00배가 넘는 등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방법으로 현 주가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새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만큼 밸류에이션도 새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카카오페이 상장 초기 모습이 다음 상장 초기와 유사하게 성장성과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라고 했다.

이어 "NAVER와 다음 등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도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며 성장했으며 상장 이후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성장 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다른 섹터 대비 여전히 높은 멀티플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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