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천안의료원(이하 천안의료원)이 천안의료원 부지내 증축 예정인 ‘천안의료원 기숙사 증축 사업’의 건축설계 제안공모 결과 ‘㈜에이프러스씨엠 건축사사무소’를 설계자로 선정했다.
천안의료원은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기숙사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8일부터 설계 제안공모를 진행했으며, 공공의료와 복합적인 기능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설치를 위한 우수 설계자 선정을 위해 ‘설계 제안공모 방식’을 채택했다.
공모 결과 국내 건축사사무소 8개 업체(공동수급 포함)가 참가 등록했으며, 8월 17일 개최한 최종 심사에 4개 업체가 참여해 제안서를 토대로 직접 공모안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자유 토론을 거쳐 ‘㈜에이프러스씨엠 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설계안이 기존 병원동 및 기숙사동과 연계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완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기존 산지에 대한 자연스러운 산책로 동선과 계단형 옥상공간을 확보하여 친환경적인 계획이 돋보이며, 제시된 안 중 남향 배치실의 주요 계획이 우수하여 거주환경이 우수할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경석 천안의료원장은 “천안의료원 기숙사 증축사업은 코로나19의 현장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며 지친 천안의료원 직원들에게 힐링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공간으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 코로나19에 대응 인력들에 대해 직⸳간접적 지원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의료원 기숙사 증축은 6개월에 걸친 기본⸳실시설계 후 오는 3월 건립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연면적 1,994.31㎡ 규모로 탄생하게 된다.
더퍼블릭 / 김옥숙 koslov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