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전 돌입한 부산시,…“개최 최적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전 돌입한 부산시,…“개최 최적지”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1.10.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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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부산시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를 유치하기 위해 ‘COP28 부산유치 전략발굴 및 제안서 제작’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보고회에는 ▲시 관련 부서 ▲부산지방기상청 ▲APEC기후센터 ▲부산연구원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COP28 부산 유치 실무 전담팀과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시는 이번 용역 취지에 대해 COP28 부산 유치의 당위성과 차별화된 유치 전략 발굴을 통한 정부의 국내 개최도시 공모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엔기후변화협약 개최도시 지침에 따른 개최 여건을 파악해 부산의 인프라와 환경 등을 분석한 후 보완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내년 2월까지 6개월에 걸쳐 진행될 이번 용역을 통해 전문가·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부산만의 제안서를 마련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COP28 부산 유치를 이루어낼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추진동력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에 기후위기를 포함하고, ‘그린스마트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세워 부산형 탄소중립 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등 이미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산은 아시아 5위, 세계 13위의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대규모 국제 컨벤션을 치르기에 최적화된 도시인만큼, 부산이야말로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개최할 최적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0일 인천시도 COP28의 인천 유치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힌바 있다.

300만 안팍의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는 부산·인천 등 두 도시가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어느 지역에 COP28가 유치 될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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