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카카오페이가 오늘(25일)부터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최초로 100% 균등배분하며 최소 90만원의 청약증거금만 넣으면 최소 1주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4일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공모가를 희망밴드(6만~9만원) 최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했다.
공모 규모는 1조5300억원, 시가총액은 11조7330억 원으로 전해졌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증권사별 물량은 삼성증권 230만주, 대신증권 106만주, 한국투자증권 70만주, 신한금융투자 17만주 등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714.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같은 흥행 순풍이 청약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중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100% 물량을 균등 배정하게됐다. 기존 비례 방식과 다르게 카카오페이 청약은 최소 단위 20주, 즉 증거금 90만 원만 청약하면 모두 같은 수량 주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청약 첫날인 오늘 4개 증권사는 모두 오후 10시까지 온라인 청약을 받는다. 마감일은 26일로 오후 4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내달 3일 카카오페이는 유가증권시장에 이름을 올린다. 공모가 9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11조 7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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