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위 경제강국, OCDE 국가 중 행복지수는 최하위권…미세먼지·노인빈곤율이 원인

세계 10위 경제강국, OCDE 국가 중 행복지수는 최하위권…미세먼지·노인빈곤율이 원인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5.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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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세계 10위의 경제 강국인 한국. 이에 반해 국가 행복 지수는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고령화 인구 증가 속도와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는 19일 ‘나라경제 5월호’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2018∼2020년 평균 국가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85점이었다

OECD 37개국 가운데 35위로, 그리스(5.72점)와 터키(4.95점)와 터키가 각각 36위와 36위에 머물렀다. 뿐이었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 국가 행복지수 순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7.84점)로 집계됐고, 덴마크(7.62점),스위스(7.57점), 아이슬란드(7.55점), 네덜란드(7.46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근소한 차이로 (5.94점) 한국을 앞섰다.

또한 근무 환경이나 생활환경 측면에서도 한국은 OECD 국가 가운데 비교적 삶의 질이 낮은 수준이다.

근로시간은 OECD 회원국 중 멕시코(2,317시간) 다음으로 한국이 (1,967시간)가장 길고 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기준으로 OECD국가 중 27.4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높다.

고령화 속도가 가장 높은 것과 비례해 노인빈곤율도 상위권이다.

KDI 경제정보센터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1∼2020년 우리나라의 연평균 고령인구 증가율은 4.4%로 OECD 평균(2.6%)보다 훨씬 높았고, 노인 빈곤율은 2018년 기준 43.4%로 OECD 평균(14.8%)의 3배에 달했다.

한편, 2020년 유니세프 어린이 웰빙지수는 어린이의 신체 건강 및 학업 능력 등은 상위권이나, 정신적 웰빙지수는 OECD 및 EU 회원국 중 3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위에 머물렀다.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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