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크래프톤 신작 출시 앞두고 목표주가 70만원↑ 투자 방향은?

NH證, 크래프톤 신작 출시 앞두고 목표주가 70만원↑ 투자 방향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9.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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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크래프톤에 대해 본격 성장 구간에 진입해 매출이 매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0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30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배틀로얄 장르를 흥행시켜 글로벌 지적재산권(IP)으로 큰 성공을 거뒀고 이를 기반으로 장르와 신규 게임의 확장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진입했다"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축적된 자본으로 M&A와 같은 비유기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크래프톤은 지난 4년간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플랫폼 확장과 IP 강화에 주력했다면 향후 1~2년간은 이들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게임 출시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내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63.5% 급증한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1.9% 늘어난 1조46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배틀로얄 장르의 흥행과 신규 게임의 확장이 주효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크래프톤은 현재 신작 출시를 앞둔 상태다. 내달 말엔 ‘PUBG:뉴 스테이트’, 내년 여름엔 콘솔 기대작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내놓는다.

안 연구원은 '뉴스테이트'에 대해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오픈월드, 실감있는 사운드, 다양한 탈 것을 구현하는 등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평균 매출액을 초기 56억원으로 가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펍지 세계관을 계승해서 만든 스토리 기반의 싱글 플레이어 서바이벌 호러 게임 장르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경우에는 2년간 글로벌 1500만장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글로벌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개발 능력과 운영 능력을 이미 검증했고 PC,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모든 플랫폼에서의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IPO 과정에서 높은 밸류에이션과 단일 게임 회사 우려, 높은 중국 의존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내년 높은 실적 성장과 글로벌 매출 비중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사진제공 = 크래프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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