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DQ·옥타코와 양자보안 적용 ‘생체인증 카드키’ 세계 첫 출시

SKT, IDQ·옥타코와 양자보안 적용 ‘생체인증 카드키’ 세계 첫 출시

  • 기자명 김수호
  • 입력 2021.06.15 10: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김수호 기자] 양자보안기술과 생체인증기술이 융합돼 보안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제품이 출시됐다.

SKT는 아이디퀀티크·생체인증 벤처기업 옥타코와 양자난수생성기술이 적용된 지문인식 보안키 ‘이지퀀트’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지퀀트 출시로 양자보안기술 적용 분야는 큰 폭으로 확대된다. 기존에 양자키분배기를 기반으로 양자암호통신망을 공급한데 이어, 양자난수생성기가 적용된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이번에 생체인증 기반 보안키가 추가됐다.

이지퀀트는 온라인 인증이 가능한 FIDO를 기반으로 한 카드형 지문보안키에 양자난수생성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지퀀트는 기존에 생체인증으로 수행하던 PC로그인 및 사내 그룹웨어·ERP·CRM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인증과 연동할 수 있어 적용분야가 대폭 확대된다. 카드키내에 있는 NFC 기능을 활용해 사무실 출입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FIDO 표준인증기술 및 Windows Hello, NFC 기능을 지원해, MS Office 365·Azure Cloud·구글 지메일·유튜브·페이스북·세일즈포스 등 FIDO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웹인증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이지퀀트는 올해 3월 FIDO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글로벌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에서 QRNG가 탑재된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통과해 전세계 FIDO 기반의 서비스에 적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양자 난수 기술이 적용된 생체인증 보안키는 향후 금융서비스·국방·온라인 행정·스마트 오피스 등으로 활용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T와 IDQ·옥타코는 양자보안 FIDO 생체인증 보안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올해 미국 및 싱가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SKT 하민용 Innovation suite장은 “이번에 개발된 양자난수 FIDO 인증 기술로 보안자회사인 ADT캡스·옥타코와 사업협력을 통해 금융·국방 등 강력한 보안 인증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 모델을 글로벌하게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SKT]

더퍼블릭 / 김수호 기자 shhaha0116@daum.net 

더퍼블릭 / 김수호 shhaha0116@daum.net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