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1번가 지분 아마존 30% 양도? 사실 아냐"

SK텔레콤 "11번가 지분 아마존 30% 양도? 사실 아냐"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6.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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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K텔레콤이 자회사인 11번가가 아마존에 전체 지분 30%를 넘긴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SK텔레콤은 7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가 아마존과 11번가 지분 30% 양수도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11번가 내에서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력 중"이라며 "지분 양수도 관련해서는 진행 중인 사안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 일간지는 지난 6일 SK그룹 관계자로부터 SK텔레콤이 11번가 신주인수권을 통해 전체 지분의 30%를 아마존에 넘기고, 아마존은 신주인수권을 바탕으로 최대 50%까지 11번가 지분을 가질 권리를 얻게 된다는 내용을 전달 받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한편 작년 11월 SK텔레콤은 아마존과 e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11번가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아마존은 11번가의 IPO(기업공개) 등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현재 11번가는 2022~2023년 IPO를 계획 중이다.

<사진제공= SK텔레콤 공식 홈페이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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